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종종 어려움을 겪습니다.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마음이 열린다 책에서는 존중이 혁신과 성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존중의 중요성이 어떻게 개인과 조직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존중과 혁신 성공 비결
누군가를 대할 때 목소리 톤이나 태도를 바꿔보십시오. 상대방이 여러분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무뚝뚝하게 말하면 상대방은 짜증스럽게 대꾸할 것입니다. 반대로 부드럽게 말하면 상대방도 그럴 것입니다. 식당에서 종업원을 친절하게 대하면 서비스가 좋아지는 것처럼 말이죠.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거나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싶거나 가정과 직장에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거나 예의가 지켜지는 세상에서 살고 싶거나 창의력과 자신감을 높이고 싶다면, 놀랍게도 한 가지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그것은 바로 존중입니다. 광고회사 영 앤 루비컴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CEO 피터 조지스는 사업파트너 존 맥게리와 함께 어떻게 하면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밤샘토론을 벌였습니다. 논의 끝에 두 사람은 KFC의 광고를 따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직원들에게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우리는 KFC의 광고를 따낼 겁니다. 앞으로 일주일간 KFC 매장에 나가 일을 도우며 아이디어를 수집합시다." 직원들이 아우성을 쳤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광고와 홍보지 닭을 죽이고 파는 일이 아닙니다." 비터와 존은 직원들을 설득해 KFC 매장에 임시직으로 파견을 나가도록 했습니다. 두 사람도 집 근처에 KFC 매장에 자리를 얻었습니다. 피터 조지스는 영 앤 루비컴의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뒤 내놓은 자서전 "성공의 원천"을 통해 당신을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존 맥게리와 함께 KFC 주방에서 일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이 들었습니다. 치킨을 튀기고 샐러드와 옥수수 버터구이를 만들었죠. 하지만 사흘 정도가 지나자, 기존 치킨과 KFC 치킨의 차이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피곤해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지만 흐뭇했습니다. KFC라는 회사를 다시 보게 되었고 직원들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KFC 본사에서 공개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열린 날, 여러 광고회사의 중력들이 리무진을 타고 나타났습니다. KFC 관계자들은 대형 광고 회사들이 내놓은 광고 캠페인의 콘셉트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그때 KFC 경영진 중 한 사람이 갑자기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가 조만간 새로운 메뉴로 전통적인 방식의 치킨 메뉴를 내놓으려고 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치킨 레시피를 조금만 변형해서 사용하면 가능하겠죠?" 회의실이 순식간에 조용해졌습니다. KFC의 레시피는 따뜻하고 바삭한 치킨을 신속하게 내놓는 것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것이 KFC 치킨의 성공 비결이었습니다. 주방의 모든 시스템 역시 그런 레시피를 구현하는데 최적으로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피터 조지스는 입을 열었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두 메뉴는 레시피의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그걸 만들려면 주방 설계도 달라져야 합니다." 그건 KFC 주방에서 일을 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다른 광고에서 사람들은 무슨 말이 오갔는지 알아듣지도 못했습니다. 결국 광고를 따낸 것은 영 앤 루비컴이었습니다. 영 앤 루비컴은 그 후 KFC의 광고업체 선정 기준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아이디어가 좋은 업체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업체로 말이죠. 영 앤 루비컴은 KFC와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미국 굴지의 광고회사로 우뚝 섰습니다. 피터 조지스는 그 성공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매장 체험 같은 접근 방식이 기발했다고 평가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런 것 때문에 KFC 경영진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들은 우리가 그들을 충분히 존중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던 거지요. 마음이 전해진 겁니다. 그게 우리들의 성공 비결이었습니다." 아이디어는 그다음 문제였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운명을 바꾸는 힘은 다른 이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말이죠. 우리가 지금 당면하고 있는 거의 모든 문제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되고 있지 않은가요? 까마득한 옛날부터 우리의 선조들이 격언 속에 지혜를 담아 후대에 물려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라 또는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 같은 격언들을 귀가 따갑게 들어보았을 것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를 실행에 옮긴다. 그리고 오직 그런 사람들만이 성공의 반열에 오릅니다. 남을 이끌고자 한다면 그들의 뒤에서 걸어보십시오.
사랑과 존중
이혼 전문 변호사인 마를린 친이츠는 700건 이상의 이혼소송을 맡아온 베테랑 변호사입니다. 그녀의 경험에 의하면 사이가 좋은 부부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시간을 내서 서로를 도와주며 배우자의 의견을 잘 따르는 것이죠. 또한 상대방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는데 인색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족스러운 부부관계를 위해서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가 신이 아닌 이상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자신이 충분히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배우자에게 자상해집니다. 그게 사람의 심리입니다.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가까운 사람에게 오히려 불친절하고 예의 없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반면에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예의 바르게 행동합니다. 이런 친절 딜레마가 배우자와의 관계를 서서히 무너뜨리는 것이죠. 그럼에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다 이해해 줄 거야. 그래서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마음대로 상대를 대한다는 것은 안 됩니다. 신경질을 부리고 토라지기도 하죠. 사랑하는 사람이 알아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친 이츠 변호사는 그런 허망한 기대 때문에 결혼 생활에 좌절을 겪는 부부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오랜 세월을 만족스럽게 지내온 부부들은 그런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예의 바르게 표현하는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을 존중하기 때문에 나의 생각과 관점을 당신과 공유하고 싶다는 의지의 발현이라는 것이죠. 친히츠 변호사가 꼽은 가장 흔한 이혼 사유는 존중 결여였습니다. 이혼을 결심하고 찾아온 의뢰인들의 사정은 제각각 달랐고 계기 또한 천차만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뒷받침에는 배우자로부터 조금의 존중도 받지 못했다는 피해의식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친히츠 변호사의 말에는 오랜 시간 부부 문제를 상담한 전문가의 현명함이 담겨 있습니다. 사랑이란 변덕스러운 날씨와도 같지요. 수시로 변하며 사랑스럽다가 갑자기 밉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 존중은 견고한 감정입니다. 저는 결혼 생활에 펀더멘털이 존중이라고 봅니다. 존중은 항상 그 자리에 머물며 닻을 내립니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매년 22만 명이 결혼을 하고 그들 중 절반이 이혼을 합니다. 가장 큰 이혼 사유는 무시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을 무시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기도 합니다. 사랑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것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는 것은 나와 같아서 좋기 때문이겠지만, 결혼 생활은 나와 달라도 괜찮아라는 마음이 있어야 유지될 수 있습니다. 결혼 상담과 미셸 와이너 데이비스도 동의합니다. 결혼 생활에서 신뢰와 품격, 존중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뢰와 품격, 그리고 존중은 삼위일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세 가지가 없는 결혼 생활은 허공에 뜬 것과 같습니다. 미셸을 찾는 부부들은 대부분 신뢰가 크게 금이 간 상황에서 도움을 구하러 온 사람들입니다. 그녀는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스스로가 품격 있는 행동을 하도록 매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결혼 생활을 정상 궤도로 되돌려놓기 위해서는 처음 결혼에 골인했을 때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신뢰를 쌓는 것도 어렵지만, 한 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는다는 것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힘겨운 일이죠.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북유럽 사회의 성숙한 의식은 그들이 이런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방정입니다. 타인과의 관계를 맺기 위한 소속감과 연대감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입니다. 어딘가에 소속이 되거나 관계를 형성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중요한 존재로 인식되고 자기 의견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리보다 앞서 성공한 모든 사람들은 높은 산은 결코 혼자 오를 수 없다는 진리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정상에 오른 기쁨도 다른 사람과 나눌 때 더욱 의미가 깊다고 믿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입증된 진실입니다. 존중의 열쇠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존중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존중의 사전적 의미는 높여서 귀중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내린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가치와 고유성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며,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차이를 인정하며, 그들의 입장을 존중하는 것이죠. 영어로 "respect"는 존경을 뜻하는 고대의 라틴어 "respectus"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되돌아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결국 존중이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사업에 성공을 가능한 지표 중 하나가 바로 혁신성입니다. 혁신은 쉽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존중은 혁신과 서로 관계가 있습니까? 당연히 있습니다. 존중받는 직원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더욱 강한 도전정신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회사나 경영자가 직원들을 존중하지 않는 대가는 더욱 큰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의욕 저하와 낮은 생산성, 그리고 손실이 그 대가입니다. 심리학자들은 다른 모든 조건이 같다면 사람은 자아상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고 말합니다. 헨리 포드도 이와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모든 건 선택입니다. "할 수 있다"와 "할 수 없다"를 결정하는 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존중이 있는 직장에서는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반면 존중이 없는 직장에서 사람들은 작은 실패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포기해 버립니다. 마무리하며, 차이를 존중하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들이면 원하는 목표를 더욱 빠르게 성취할 수 있습니다. 존중의 힘은 부드럽게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존중하는 것은 소속감과 연대감이라는 견고한 사회 그물망을 더 촘촘하게 만드는 경지에 이르게 합니다.
나의 생각
위 글을 읽고 느낀 점은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것이 성공과 행복을 이루는 데에 핵심 요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존중이라는 개념이 혁신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장이나 조직 내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분위기가 혁신을 촉진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 글을 읽고 배운 점은 성공적인 인간관계나 조직 운영에 있어서 존중과 소통의 중요성입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상호 존중의 문화를 조성하여 조직이나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내가 속한 조직이나 커뮤니티에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여할 것입니다. 내가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는 사람은 더욱 높은 수준의 업무 효율과 창의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여 조직 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지하는데에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존중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고 소통의 문화를 확립하여, 성공적이고 행복한 조직이나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여하고자 합니다.